곰이네
몽산포 파도소리펜션 여행체험기 본문
2020년...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집콕! 방콕!!만 하다가..
2021년... 여전히 코로나19로 힘든시기....
그래도 올해는 작년의 초기 대응의 미숙함에서 오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조금은 안정화 되어 가고 철저한 방역 수칙으로
바깥활동에도 마스크는 쓰지만 조금은 자유로워진것 같아요.^^
그래서 2021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가기로 결정!!
열심히 인터넷 검색하며 찾은 곳이......
바로 몽산포에 있는 파도소리펜션 이었어요.
5월 18일~20일 2박 3일로 예약을 했는데요.
다행이 평일이고 아직은 비수기라 가격이 많이 비싸진 않았어요.
(19일이 석탄일이라 첫날은 좀 비싸긴 했네요~~^^)
그래서 평일 8만 + 공휴일 15만=23만원 이었지만
정말 힐링하기 좋은 곳으로 강추강추예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4시간정도 걸려서 도착한 파도소리펜션이에요.
파도동과 소리동으로 나눠져 있는데 저희는 파도동 301호 로 예약을 했어요.
역시~~~전망은 3층이죠~~^^
첫날 도착하자마자 펜션앞 전경이 너무 좋아서 찍어봤어요..
밀물때인거 같았는데 아직은 물이 많이 차지않아서 얼른 체크인 하고 바다로 먼저 나갔네요~^^
딸아이랑 바닷물에 발도 담구며 걷다보면 밀물때라 그런지...바지락이 살포시 모래위에 나와있더라구요...
이게 웬 횡재~~~ㅋㅋㅋ 열심히 둘이서 눈크게 뜨고 다니며 바지락이랑 고동을 몇마리 잡았어요..
혹시 몰라서 들고간 비닐봉지에 바지락이랑 고동을 바닷물 넣은후 담았어요.
바닷물에 제법 빨리 차올라서 1시간 정도 있다가 나왔네요...
아쉽지만 내일 다시 잡기로 하고 파도소리 펜션으로 복귀~^^
숙소에서 찍은 사진인데요...사진에서 보이는거 처럼 ...
펜션건물에서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게 만든 계단이 있어서 넘 편하고요.
또,, 바닷가에서 물놀이나 조개를 잡아서 모래가 잔뜩 뭍게되면 숙소에 들어가기전에 씻을 수 있는 수돗가가
계단으로 올라오면 바로 있어서 완전 좋았어요.
파도소리펜션 사장님의 넘치는 센스가 돋보이는 곳이었네요.
자~~이제 파도동으로 들어가 볼까요~~^^
먼저 파동동 현관 입구로 들어가면 큰 냉장고가랑 전자레인지가 있더라구요.
( 야외바베큐장을 이용하실 분들을 위해 준비해 놓으신거 같아요. 굿센스~~~)
파도소리펜션의 파도동 301호 숙소로 들어와서 일단, 잡아온 바지락이랑 고동들을 통에 담아놓았어요.잘 살아있죠?^^
(아이들 어릴때 바닷가에 갈때면 채집통으로 늘 들고다니던 통을 이번에도 들고 갔네요.^^ 10년은 된듯..)
숙소에 들어오니 개별 바베큐를 할 수 있는 테라스가 넘 맘에 들었어요..
( 바베큐 숯불은 체크인시 미리 사장님께 말하면 준비해 주신데요~^^ )
자~ 이제 실내를 구경해 볼까요?...오자마자 짐푸느라..전체컷은 못 직었어요~^^::
주방이 좀 작긴하지만 와인잔, 맥주잔까지 있는 곳은 첨이었어요..식기도 알차게 있을건 다 있구요.
( 저희 여행가서 설겆이까지 하면 여행기분도 안나고 더 피곤해서..종이그릇 챙겨가서 쓸일은 없었어요~^^)
식기나 조리도구들도 깨끗하고 가위도 잘 잘려서 고기구울때 힘들지 않았네요.
씽크대도 깨끗~수세미도 새거라 넘 맘에 들었고요. 행주도 일회용이라 사장님의 깔끔한 성격이 보이더라구요.
완전 맘에 쏙 들었답니다~~^^
욕실도 깨끗하죠~~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까지.....수건도 넉넉하게 준비해 주셨어요~^^
테라뷰가 넘 좋아서 밥 먹기전 잠깐 인증샷 찍었어요~^^

즐거운 여행을 위해~~몸보신 먼저~^^
(저흰 들고간 구이팬에 구워 먹으려고 숯은 신청하지 않았어요.)
1차는 백두수산에서 산 민물장어랑 수제햄 그리고 계란찜~ 2차는 매운등갈비랑 피자치즈~~ㅋㅋ
준비해 가느라 바쁘고 양손 무겁게 들고 갔지만..
넓은 테라스에서 바다를 보며 먹는 저녁식사는 완전 꿀맛! 최고의 저녁이었어요~^^
푸짐하게~맛있게 먹고~~즐거운 저녁을 보내고 ... 잠도 편하게 자서인지.. 새벽 5시에 일어났네요.^^
덕분에 일출? 동해는 아니지만 새벽 동트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1시간을 기다리며 사진도 찍어보았어요~^^
자연의 아름다움이 넘 감동이었어요~~
몽산포 파도소리펜션 테라스에서의 동트는 아침!
참새 넘 이쁘고 귀엽죠~~^^
머리위 지붕에서도 참새가 열심히 뭐라고 얘길하네요~~
오전엔 어제 더 못잡은 바지락과 고동을 잡기로 했어요.
파도소리펜션에서 내려오면 바로 있는 바닷가~~완전 꿀잼!!
열심히 잡아서 고동으로 올갱이국 끓여 먹을거예요~~ㅋㅋㅋ
23살 아들....^^ 바닷물에 돌수제비 뜨기 준비중이에요~~^^
183cm 의 키가 드넓은 바다에선 넘 작아 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동심인 아들래미..제 눈엔 넘 귀엽네요~~^^
물빠진 바위틈엔 고동들이 엄청 많아서 고동밭이더라구요.. 쓸어 담았네요~
몽산포 등대로 가는 길이에요.
뒤로 보이는 곳이 몽산포 해수욕장인데요..
역시...해수욕장으로 유명해서 사람들이 엄창 많네요...
저기로 안가길 넘 잘했다 싶었어요~~ 사람 붐비는 곳은 피하는것이 최선이라....^^
ㅋㅋㅋㅋ 남편은 사진 찍느라 바쁘고~~세사람은 잼나게 V~^^
운동집안이다보니....다들 한덩치 하네요.^^::
저 뒤로 파도소리펜션이 보이죠? 아들 어깨 옆으로 보이는 빨강지붕들...
파도소리펜션은 바닷가도 가깝고~ 몽산포항도 가깝고~등대도 가깝고~~
완전 강추인 곳이에요~~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포구에 들러서 파도소리펜션 사장님이 알려주신 수산물매장에서 산낙지 대자랑 여러조개를 사와서 낙지 샤브샤브랑 칼국수까지 끓여 먹었네요~~정말 싱싱하고 저렴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인터넷 검색중 샛별이가 있다는 글을 보고 집에서 미리 양이캔을 챙겨갔거든요..
아들이 챙겨간 캔을 작은 그릇에 먹기 편하게 담아서 주었는데...
맛있게 냠냠 잘 먹네요~~다 먹고 애교도 부리공. 넘 귀여운 마스코트 샛별이!
석사 공부하느라 스트레스 많던 아들래미가 오랜만에 기분전환하고 정말 즐거웠다네요.^^
파도소리펜션에서 떠나는 날! 날씨도 제맘처럼 아쉬움의 빗방울이 조금씩 내리고...
일찍 출발하게 되서 넘 아쉬웠는데요. 그래도 펜션앞의 해변에 물이 가득 차 있어서 기분 좋게 몽산포 바다를 눈에 담고
왔어요~^^
깨끗하고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장소를 알게 되서 정말 좋았구요.
잡은 조개까지 나눠 주시는 친절한 부부 사장님께 감사드려요~~^^
잡아온 고동과 바지락으로 요렇게 아욱넣고 올갱이국으로 끓여 먹었는데...완전 쫄깃쫄깃~~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 파도소리펜션> 전화번호 : 041-673-7785펜션 |
상 세 :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리 6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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